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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민간 병원 폭격…15명 사망·실종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의 병원이 16일 공습으로 파괴됐다. '국경운영없는의사회'가 배포한 사진이다.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의 병원이 16일 공습으로 파괴됐다. '국경운영없는의사회'가 배포한 사진이다.

시리아에서 운영 중이던 국제 의료단체,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이 16일 폭격을 받아 1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 측은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 주의 마렛 알-누만 지역에 있던 병원이 4발의 로켓포 공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7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의료시설에 대한 고의적인 공격으로 추정되는 만큼 가장 강력한 어조로 이를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30개 병상과 2개의 수술실, 외래진료실, 응급실 등을 갖추고 있는 이 병원에는 의료진 등 54명이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러시아 군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며 이로 인해 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시리아 북부 아자즈 지역에도 이날 소아병원 1곳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적어도 10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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