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군이 점령한 남부 지역 탈환을 위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폭격과 함께 재보급이 어려운 지역의 러시아 병력을 고립시키는 작전을 통해 남부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군은 28일 자국 군 항공기가 남부 요충지인 헤르손 주변과 인근 다른 도시의 러시아 군 거점 5곳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몇 주 동안 이 지역의 북쪽 가장자리에 있는 작은 정착지를 탈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그러나 러시아가 이 지역 방어를 위해 병력을 재배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러시아에 병합된 크름반도(크림반도)에 인접한 헤르손 지역은 지난 2월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러시아 군에 함락됐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돕는 영국 군 정보부는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이 지역의 북쪽 국경을 따라 흐르는 강의 남쪽에 교두보를 건설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어제 건국의 날을 기념하는 대국민 메시지에서 결사 항전을 거듭 다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포기하거나 겁먹지 않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는 독립적이고 자유롭고 분리할 수 없는 국가"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