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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우크라이나, 한국 지원 환영할 것…지원 여부는 각국 스스로 결정”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국제공항에서 군인들이 미국이 지원한 재블린 대전차미사일을 하역하고 있다.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국제공항에서 군인들이 미국이 지원한 재블린 대전차미사일을 하역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14일 러시아의 침공 위협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한국의 지원을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커비 대변인] “That is a question for the South Korean government to answer. Should they want to assist Ukraine in a tangible way. Certainly, that I'm sure that the Ukrainians would welcome back. We've noted and I've said before, many of our other allies in NATO are also finding ways to support Ukraine but, those are sovereign decisions that each nation state has to make for themselves, and I wouldn't get ahead of the South Korean government.”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답해야 할 질문”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앞서 언급했듯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의 많은 동맹국들 또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하지만 이런 결정은 각국이 스스로 내려야 하는 주권적 결정”이라며, “한국 정부를 앞서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12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미한일 3국외교장관 회담 후 한국은 미국 일본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공유했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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