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로 북한 국적자 8명과 기관 1곳을 전격 제재했습니다. 북한의 무기를 거래하고 해외에서 북한의 위장회사를 운영해 온 개인 등이 대거 제재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미 국무부가 연례 국가별 테러보고서를 공개하고 북한이 2017년 미국의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된 건 반복된 국제 테러 지원 행위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와 일본인 납치 등 북한의 과거 테러 범죄를 다시 조명했습니다.
한국이 오는 2일 발사하는 첫 군사정찰위성의 성능은 북한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고 전문가들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정찰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자주권을 강조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는 바이든 행정부와 비핵화 협상을 할 의사가 없다는 북한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분석했습니다. 미국이 외교의 문을 열어 두면서도 대북 제재와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외교관으로 꼽히는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100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미국의 전직 관리들은 역사적 경험과 혜안을 가진 뛰어난 외교관이었으며, 북한 문제와 관련해선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회고했습니다.
북한이 유엔 안보리를 선전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고 유엔 주재 미국대표부가 비판했습니다. 북한의 불법 무기 추구가 역내 안보를 위협한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을 방치해선 안 된다고 미국 민주당의 제리 코널리 하원의원이 밝혔습니다. 북한 무기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되는 것을 막을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9.19 남북군사합의 사실상 파기와 이에 대한 한국의 상응 조치가 긴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전망했습니다.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북한이 더 공격적으로 행동할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스위스가 효과적인 대북제재 이행을 위한 각 회원국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의무사항인 ‘대북제재 이행보고서’ 제출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유럽연합(EU)이 또다시 북한 고려항공의 역내 운항을 제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군사정찰위성 발사의 정당성을 강변하면서 자주권 문제로 미국과 대화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핵과 미사일 개발을 정당화하려고 북한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며 비핵화를 향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 국회는 오늘(30일)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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