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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48시간내 OSCE 소집 촉구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지난달 수도 키예프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 등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회원국들과의 회의를 요청했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13일 러시아 등 OSCE 회원국들에 48시간 이내 자국 국경지대의 러시아 병력 증강 문제와 관련해 회의 소집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요청은 러시아의 향후 계획에 대한 투명성을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OSCE를 통해 러시아에 국경지대에 병력을 증강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외면해왔습니다.

유럽 국가 간 신뢰와 안보 구축 조치에 관한 협정을 다루고 있는 '빈 문서'에 따르면 OSCE 회원국들은 상대 회원국의 군사활동에 관해 정보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쿨레바 장관은 “러시아가 빈 문서에 근거한 우리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다음 단계에 취할 조치로 우리의 국경과 러시아가 일시 점유한 크림반도 내 러시아 군의 병력 증강과 움직임에 대해 러시아와 모든 회원국들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회의를 48시간 내에 소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일대에 집결시킨 병력이 10만을 넘어선 상황에서도 어떤 침공도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러시아가 언제든 공중 폭격을 시작으로 침공을 감행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10여 개 나라가 우크라이나 내 자국민들에게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 기사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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