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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미국 대사관 업무 중단...러시아 침공 우려 높아져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미국 대사관 건물.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키에프 주재 미국 대사관의 업무를 중단했습니다.

국무부는 오늘(12일) 갱신해 발표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여행금지 경보에서 오늘 키에프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들에게 철수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일(13일)부턴 키에프 대사관에서의 영사 업무가 중단된다며, 대사관의 일부 외교관들이 폴란드와 인접한 우크라이나의 서부 도시 리비프로 이동해 비상 상황에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에선 미국인들의 여권 발급과 외국인 등의 비자발급 등 영사 업무가 불가능해진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결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 위협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어제(11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이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중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또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언제든 침공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히는 등 미 정부 당국자들이 연일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과 한국, 일본 등도 우크라이나에 있는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즉시 떠날 것을 권고한 상태입니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추가 병력을 배치하는 등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P통신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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