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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문제 안보리 격돌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국경 일대 병력 집결과 위협적 행동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미국이 요청한 유엔 안보리 공개 회의가 주목됩니다.

미국이 요청한 31일 회의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한 안보리 차원의 첫 논의가 됩니다.

유엔은 회의 주제를 '국제사회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정하고, 우크라이나 상황 논의를 벌일 것으로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날 절차 투표를 통해 회의 진행을 저지할 것으로 주요 언론이 전망하고 있습니다.

회의 진행을 막으려면 15개 이사국 중 9개 나라 이상 찬성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 고위 관리는 익명을 전제로 'AP' 통신에 미국 정부는 안보리 이사국들과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며, 회의 개최를 위한 “충분 그 이상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우크라이나 문제를 다루는 것은 안보리가 존재하는 핵심 이유라며, “이 같은 예방적 외교는 안보리가 당초 다뤄야 하는 문제이고, 이사국들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지난 27일 “우크라이나 문제는 국제 평화와 안보 그리고 유엔헌장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며 안보리 공개회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안보리 이사국들은 사실을 직시하고,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럽을 위한 어떤 이익이 위태로운 상황인지와 만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국제질서가 어떤 핵심 의무와 원칙을 고려해야 하는지 반드시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폴린스키 유엔 주재 러시아 차석대사는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즉각 반박했습니다.

폴린스키 차석대사는 “유엔 안보리 이사국이 스스로의 근거 없는 주장과 추정에 기반해 다른 나라로부터 국제질서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 다른 사례가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유엔 안보리 동료국가들이 안보리의 명성에 먹칠을 하는 명백한 홍보 연기를 지지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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