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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우크라이나에 전투병 배치 계획 없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지난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만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더라도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직접 병력을 보낼 의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30일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나토의 전투병력을 파병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며, “우리는 지원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나토 회원국인 것과 우크라이나와 같이 강력하고 큰 가치가 있는 파트너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토는 회원국에 대한 침공시 병력을 파견해 대응하는 집단안보체제이지만 우크라이나는 아직 회원국으로 가입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편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같은날 미국 ‘폭스 뉴스’에 출연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정말로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국경 바로 앞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계속 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서방국 지도자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감행할 경우 신속하고 혹독한 경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커비 대변인은 러시아의 침공에 앞서 미리 경제제재를 가하거나, 표적으로 삼을 러시아의 금융기관을 지명하는 방안에는 반대한다며, “만일 그런 시도를 할 경우 억제효과는 사라진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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