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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총참모장 "지역안보 첫 번째 과제는 북한"


미국을 방문한 팡펑후이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오른쪽)이 15일 미 국방부에서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과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미국을 방문 중인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이 어제 (15일)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과 만났습니다. 회담에서는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일본의 집단자위권 추진 문제가 주로 논의됐는데요, 북한 문제도 중요하게 다뤄졌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팡펑후이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은 15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적인 안보 과제를 세 가지로 꼽으면서, 북한을 첫 번째로 지목했습니다.

팡펑후이 총참모장은 이날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과 회담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는 아태 지역에서 늘 뜨거운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녹취: 팡펑후이 총참모장]

팡펑후이 총참모장은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입장을 항상 견지하고 있으며 한반도에서 어떤 전쟁이나 분쟁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6자회담을 재개할 것을 관련국들에 제의한다고 말했습니다.

팡펑후이 총참모장은 이어 중국과 일본, 한국과 일본, 러시아와 일본 간 영유권 갈등이 두 번째 과제라며, 이를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역내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팡펑후이 총참모장은 세 번째 과제로 남중국해 문제를 꼽았습니다.

뎀프시 합참의장은 모두발언에서 팡펑후이 총참모장과 북한의 행동이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상황에 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뎀프시 의장은 특히 미국의 아시안재균형 정책을 강조하며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을 지적했습니다.

[녹취: 뎀프시 의장] “We always respond to threats. And most recently and most notably, of cause……”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탄도미사일 방어체제와 다른 방어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아시아 재균형 정책은 미국의 안보와 지역안정, 자유와 시장경제 증진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겁니다.

뎀프시 의장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팡펑후이 총참모장과의 회담에서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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