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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외교장관 통화, 한반도 비핵화 논의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해 9월 유엔 총회에서 열린 안보리 상임이사국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했다. (자료사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해 9월 유엔 총회에서 열린 안보리 상임이사국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했다. (자료사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어제(13일)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와 남중국해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평화 안정을 지지한다”는 중국 정부의 방침을 확인하면서, 북한 핵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풀어야 한다는 중국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고 말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또 “각 이해 당사자들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케리 장관은 “미국도 한반도 비핵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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