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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핵확산금지조약 (NPT) 준비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를 계기로 북한이 이 조약에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은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핵확산금지기구 (NPT)에서 탈퇴했습니다.

2002년 10월 고농축 우라늄(HEU) 개발 의혹이 불거지면서 미국의 압박이 가중되자 초강수로 맞선 겁니다.

하지만 미 국무부는 30일 북한이 여전히 관련 안전조치 이행 의무를 진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국무부 관계자] “The DPRK committed in the 2005 Join Statement to abandon all nuclear weapons and existing nuclear programs, and to return to the NPT and IAEA safeguard.”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2005년 북 핵 6자회담 9.19 공동성명 합의 내용을 상기시켰습니다.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 계획을 포기하고 핵확산금지조약 (NPT)과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안전조치에 복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북한이 이 약속을 준수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을 이들 국제 핵 확산 방지체제에 복귀시키고 관련 의무를 이행토록 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 국무부 관계자] “We will not accept North Korea as a nuclear-armed state and seek its return to the NPT and IAEA safeguards and to full compliance with its nuclear nonproliferation obligations.”

앞서 토머스 컨트리맨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담당 차관보도 29일 뉴욕에서 열린 핵확산금지조약 준비회의에서 북한이 지난 2003년 이 조약을 탈퇴했지만 여전히 준수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핵확산금지조약 준비회의는 5년마다 열리는 평가회의에 앞서 조약의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조약 내용을 강화하기 위해 열리며, 다음 번 평가회의는 내년에 열립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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