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 98억 달러 '역대 기록'

미국의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의 올해 온라인 매출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유통 분석업체인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25일 블랙프라이데이인 지난 24일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98억 달러로 작년보다 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당일인 지난 23일 온라인 매출도 56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5.5% 늘어났습니다.

어도비 측은 “지난 1년간 할인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런 대목을 활용하려고 하는 매우 전략적인 소비자가 등장한 것을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전자제품과 스마트워치, TV, 장난감 등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마스터카드’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반면, 매장 매출은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에서는 11월 4번째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와 연말까지 이어지는 기간이 쇼핑 대목으로 소매업체들이 연중 가장 큰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