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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러시아 승리시 '재앙적 결과' 경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5일 르완다 키갈리에서 진행된 영연방정상회의 관련 행사장에 도착하고 있다. (자료사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5일 르완다 키갈리에서 진행된 영연방정상회의 관련 행사장에 도착하고 있다. (자료사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성공하도록 허용할 경우 전세계에 재앙적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26일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전쟁이 국제 유가에 미치는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들이 러시아 징벌과 관련한 결의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특히 미국민들을 향해 “미국은 역사적으로 평화와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나서왔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만일 우리가 푸틴이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도록 하고, 자유롭고 독립적인 주권국가의 상당한 영토를 합병하고 정벌하도록 놔둔다면, 전세계에 절대적으로 재앙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피로감 누적을 경계하며 “지금은 우크라이나를 포기할 시간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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