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라 김 / 캘리포니아 거주 · ‘Sarah in LA’ 운영자

안녕하세요. 저는 김평은이라고 하고요, 영어 이름은 새라. 그리고 지금 현재 LA에서 Sarah in LA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채널 개설 동기는?

처음엔 유학 정보 책자 발간 계획

체험으로 얻어낸 알짜 정보 공유하려

막상 시작하고 보니…“책에만 쓰기 아까운데?!”

문자와 지면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세계에 닿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간에 뿌리기로

유학생들을 위해서 도와주는 책자나 매뉴얼 같은 걸 만들어보자고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정보들 같은 거 있잖아요. 어떻게 집을 찾는지, 어떻게 차를 구하는지, 이런 정보들이 담긴 책을 만들려고 계획을 했어요. 진행을 하다 보니까 제가 알고 있는 정보가 꽤 많은 거예요. 내가 이 정보를 이렇게 많이 알고 있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그러면 유튜브를 통해서 한번 시작해보자 해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어요.

Q. 소재 선정 기준은?

어설픈 지식 나열 않고 본인이 잘 아는 것들만 소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용 정보만 골라냄

시청자 요청 사항 적극 반영

잘 설명할 수 있는 것들로 일단 주제를 정하고요. 그리고 수요가 많은 것들, 제가 학생일 때 궁금했던 것들, 그런 것들을 되짚어보면서 생각을 하는 편이고, 처음에는 제가 궁금했던 것 그리고 사람들이 궁금해할 법한 것들로 소재를 짰었는데, 유튜브를 하면서 댓글들이 달리잖아요. 이런 것들 해주세요. 저런 것들 해주세요. 그 댓글들을 보고 이제 방향을 조금 바꿨던 것 같아요.

Q. 시청자 반응 만족하세요?

비교적 단기간에 구독자 1만명

개설 목적에 부합한 결과로 보여 만족

엄마 역할 충실하느라 업로드 뜸해짐

잠시 숨고르기 후 재도약 계획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고 1년인가 2년 만에 만 명을 달성했는데, 제 생각에 그 결과는 꽤 좋았던 것 같아요. 그만큼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들을 제가 잘 헤아렸구나, 이런 것들에서는 만족을 했는데 영상이 지금 안 올라간 지 꽤 됐거든요. 육아랑 일이랑 여러 가지를 병행하다 보니까 조금 늦어지는 것 같아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잘 만족을 못하고 있는 편이에요. 기회가 되면 유튜브를 다시 올리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Q. 개인 방송하며 가장 좋았을 때는?

얼굴도 모르는 다수에게 도움을 준 보람

감사의 마음으로 소통

온라인에 돌아다니는 ‘악플’

저마다 다른 생각과 경험을 익명의 가면 뒤에서 공격

맹목적 비난은 건설적 비판과 다름

존중하고 격려하는 온라인 문화 자리잡기 희망

아무래도 제 유튜브를 통해서 어려웠던 부분을 해결하신 분들이 꽤 돼요. 그래서 저한테 연락도 많이 주시고 고맙다고 이메일도, 인스타 메시지도 오고, 이런 것들을 받았을 때 되게 행복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제 유튜브의 취지가 그것이기도 했고요. 힘들었던 적은 악플이 아무래도 달렸을 때겠죠.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르고 미국에 살았던 경험도 다르잖아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나눈 거고 그분들도 그분들의 개인적인 생각을 존중은 하는데, 존중하는 거랑 의견을 다르다고 비난하는 건 다르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에서 조금 힘들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