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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핵실험 임박 징후에 "비핵화가 공동 이익"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베이징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베이징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은 북한의 제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포착된 데 대해 “한반도 비핵화가 공동이익”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북한 핵실험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중국은 관련 각측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추동하는데 진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강조한 자오 대변인의 이날 발언은 북한의 핵실험에 반대한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미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 지난달 26일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하려 했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부결됐습니다.

북한은 올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미사일을 18차례 발사한데 이어 함경북도 풍계리에서 7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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