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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 하원의원 “바이든, 한일관계 개선 도와야…한국 새 정부 ‘대중 강경노선’ 여부 관건”


스티브 차봇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달 한국, 일본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논의는 물론 한일관계 개선을 지원해야 한다고 스티브 차봇 공화당 하원의원이 밝혔습니다. 한국 새 정부가 중국에 강경 노선을 취하도록 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 공화당 간사인 스티브 차봇 의원은 이달 말 열리는 미한, 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 문제 대응 방안과 한일 관계 개선, 그리고 중국 문제에 대한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차봇 의원] “At the top of the President’s agenda should be developing a collective answer to Kim Jong Un’s missile tests and helping to get relations between Japan and Korea back on track. I also think the broader region will be key. Specifically, can the President strengthen support for Taiwan in both capitals and lock in a tough line on the PRC from the new Korean Administration?”

차봇 의원은 3일 VOA에 이번 한일 순방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최우선 의제는 김정은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집단적 해법을 마련하고 한일 관계가 정상 궤도에 오르도록 돕는 것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차봇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과 관련한 보다 폭넓은 역내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협력을 어느 수준으로 이끌어 낼 수 있을지가 이번 정상회담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 일본으로부터 타이완 문제에 대한 지지를 강화할 수 있을지, 그리고 한국 새 정부가 중국에 대해 강경 노선을 취하도록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순방길에 타이완도 방문하길 바란다는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차봇 의원] “I certainly hope that while the President is in Northeast Asia, he will take the opportunity to make a stopover in Taipei. Since the Taiwan Travel Act, which I proposed, became law, there have been too few high-level visits between U.S. personnel and their counterparts in Taiwan.”

차봇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동북아시아에 있는 동안 타이완을 방문할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자신이 주도한 미국과 타이완 관료들의 상호 방문과 교류를 촉진하는 ‘타이완 여행법’이 제정된 이후 “미국 측 인사들과 타이완 측 인사들 간 고위급 방문이 너무 적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24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며, 오는 10일 취임하는 한국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는 21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2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24일에는 미국, 일본, 호두, 인도의 비공식 안보 협의체인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약 1년 반 만에 처음입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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