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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우폴 '인도주의 통로' 개설 합의


30일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시내에서 친러시아 반군 병사들이 장갑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현재 포위돼 있는 마리우폴에 민간인 대피를 위한 회랑을 열기로 러시아 측과 합의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러시아 측이 마리우폴과 베르디얀스크를 잇는 “인도주의 회랑”을 열 준비가 됐다는 메시지를 국제적십자사를 통해 접수했다고 말했습니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이에 따라 “마리우폴로 45대의 버스를 보낼 것”이라며, “이 중 28대는 발실리카에 있는 러시아 군 검문소의 출입 허락을 받아야 하고, 17대는 이미 자포리자에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버스들이 오늘 마리우폴에 도착하도록 하고, 아직 도시를 떠나지 못한 주민들을 무사히 데리고 나올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 관리들은 수 주에 걸친 러시아 군의 집중포격으로 현재 마리우폴 내 건물의 약 90%가 파괴되거나 주거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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