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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 대통령 "러시아 대가 치르게...한국 등 동참"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25일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며 한국, 일본, 호주 등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도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6일 유튜브 진행자 브라이언 타일러 코헨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과 관련해 “우리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러시아를 물리적으로 공격해 제 3차 세계대전을 시작하거나, 국제법을 위반한 나라가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 “You have two options. To start a Third World War, go to war with Russia physically, or two, make sure that a country that acts so contrary to international law ends up paying the price for having done it. And there’s no sanction that is immediate. It’s not like you can sanction someone and say you no longer are going to be able to be the President of Russia. But I think the sanctions, I know these sanctions are the broadest sanctions in history, economic sanctions and political sanctions.”

바이든 대통령은 “어떤 제재도 효과가 즉각적이지 않다”며 "제재 직후 당신은 더 이상 러시아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제재는 역사적으로 가장 광범위하고 정치, 경제를 아우르는 것”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 “My goal from the very beginning was to make sure that I kept all of NATO and the Europeans on the same page, because the one thing I think Putin thought he could do was split NATO, creating a great aperture for him to be able to walk through, and that hasn’t happened. If you notice, there’s been complete unanimity, and Russia will pay a serious price for this short-term and long-term, particularly long-term. I think it’s not only in Europe, but in the Indo Pacific, Japan, South Korea, and Australia. I think if the democracies of the world hold together, I think it increases the prospect that we’re going to have less chaos rather than more.”

-"나토 완전히 만장일치"

바이든 대통령은 “처음부터 내 목표는 모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 합심하는 것이었다”며 “푸틴은 나토를 분열시킬 수 있다고 믿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나토가 완전히 만장일치를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단기적, 특히 장기적으로 심각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럽 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 한국, 호주도 그렇다”며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이 단합하면 혼돈을 줄이는 전망을 높인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항전 의지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6일 수도 키예프를 수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예프 거리에서 찍은 영상에서 “우리가 적의 공격을 견디고 성공적으로 격퇴하고 있다”며 “전투는 계속된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6일 수도 키예프에서 휴대전화 영상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6일 수도 키예프에서 휴대전화 영상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내고 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사흘째인 26일 우크라이나 군이 결사적으로 저항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미 국방부 "강력한 저항 파악"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이 파악한 바로는 “우크라이나가 실질적으로 저항하고 있다는 징후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보 사안 논의를 위해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군의) 저항이 러시아가 예상했던 것 보다 강력한 것으로 여전히 파악된다”며 “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가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지 못해 불만스러워 하고 있으며, 특히 우크라이나 북쪽 지역에서 그렇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키예프 외곽에서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군과 소규모 교전들을 벌이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모스크바에서 브리핑을 열고 “모든 부대들에 작전에 따라 모든 방향으로 전진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키예프의 육군 기지가 러시아의 공격을 받았으나, 격퇴했다고 우크라이나 군이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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