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심 했다고 믿을만한 근거가 있다”며 “관련 정보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공격을 내주, 수일 안에 계획하고 있고 감행하려 한다고 믿을만한 근거를 갖고 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에프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의 반군이 유치원에 포격을 가했다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이 공격을 자행했다고 하지만 거짓 정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정당화하기 위해 짜놓은 각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만 “러시아가 여전히 외교를 선택할 수 있다”며 긴장 완화 조치를 취하고 협상으로 돌아오기에 늦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24일 만날 예정입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