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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 국무 "러시아, 전세계 위협"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 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 토론회에 참석했다.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7일 유엔 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최근의 증거들은 러시아의 침공은 임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자신은 전쟁을 시작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라 이를 막기 위해 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현재 러시아가 자국 병력을 철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러시아를 향해 군병력과 탱크, 비행기를 복귀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그러면서 러시아가 제기하고 있는 위협은 단지 우크라이나를 행한 것만이 아닌 전 세계를 향한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이날 블링컨 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이날 발표에서 블링컨 장관이 라브로프 장관에게 회담을 제의했고 이에 러시아 측에서 날짜를 건네 이를 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국 외교장관의 만남은 유럽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국무부는 덧붙였습니다.

국무부는 또 만약 러시아가 오는 며칠 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이는 외교에 진지하지 않았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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