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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유해송환 회담 생산적…미군 유해발굴 재개 합의"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

미-북 간 미군 유해송환 회담이 생산적이고 협조적으로 진행됐다고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11년 만에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는 설명입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폼페오 장관은 미군 유해송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미-북 회담이 생산적이고 협조적이었으며 확고한 약속으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15일 성명을 통해, 미국 대표단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이날 북한과 장성급 회담을 열었다면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회담은 한국전 이후 실종된 미군 유해 송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 중 하나를 이행하려는 목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두 나라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약 5천300명의 미군 유해를 찾기 위해 북한 현지에서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북 관리들은 북한이 이미 회수한 미군 유해를 옮기는 문제를 포함한 다음 단계를 조율하기 위해 16일 실무회담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북 간 미군 유해 송환 실무회담은 12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으나 북한 측의 불참으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12일 성명에서 이날 낮 북한이 연락을 해 15일에 만날 것을 제안했다면서, 미국은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앙측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약 2시간 동안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미군 전사자 유해송환 관련 회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측 대표단에는 공군 소장인 마이클 미니한 유엔군사령부 참모장이, 북측 대표단에는 미국과 같은 급의 인민군 장성이 포함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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