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반역 혐의로 기소돼 수배 상태인 카탈루냐 독립운동 지도자 카를레스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이 25일 독일에서 체포됐다고, 독일 경찰이 밝혔습니다.
푸지데몬 전 수반의 변호인인 자우메 알론소-쿠에비야스 변호사도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푸지데몬 전 수반이 벨기에로 가던 중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스페인 대법원은 지난 23일, 지난 해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려던 기도와 관련해 13명의 카탈루냐 분리주의 지도자들을 반란과 다른 범죄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독일 경찰은 스페인이 발행한 국제 체포영장에 협력해 푸지데몬 전 수반을 체포했습니다.
푸지데몬 전 수반은 스페인에서 최고 25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