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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지데몬 카탈루냐 수반 "조기 선거 인정...망명 안해"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왼쪽)이 3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은 오늘(31일) 스페인 중앙정부가 12월 21일 실시하기로 한 조기 지방선거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벨기에 브뤼셀로 몸을 피한 푸지데몬 수반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벨기에에 정치적으로 망명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스페인 중앙정부 검찰이 푸지데몬 수반을 반역과 선동 등의 혐의로 기소를 추진 중인 가운데 푸지데몬 수반은 중앙정부로부터 ‘보장’을 받으면 카탈루냐로 돌아가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카탈루냐 주민들에게 긴 여정을 준비할 것을 요청한다며 민주주의가 우리들의 승리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담당 변호인 폴 베카트 씨는 어제(30일) 한 방송에 출연해 푸지데몬 수반이 정치적 망명을 요구하기 위해 벨기에를 찾은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스페인 중앙정부에 의해 해임된 푸지데몬 수반은 이날 벨기에로 몸을 피했습니다.

스페인 검찰은 중앙정부로부터 분리, 독립을 추진해온 푸지데몬 수반에 대해 반역과 공금 횡령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할 것을 재판부에 권고했습니다.

스페인 법 절차에 따라 재판부는 검찰의 기소 권고를 검토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만약 재판부가 검찰의 권고를 받아들일 경우 푸지데몬 수반은 반역 혐의로 30년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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