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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의원들, ‘공산주의 희생자 코커스’ 결성…“북한인권 실태 다룰 것”


미국 민주당의 마시 캡처 하원의원. 미 의회의 초당적 모임으로 출범한 '공산주의 희생자 코커스'의 공동의장을 맡았다.

미국 하원에 북한 등 공산주의 국가 희생자를 위한 의원단 모임이 결성됐습니다.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를 집중 조명하는 등 공산주의 국가의 잔혹성을 고발할 계획입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하원의원들이 8일 초당적 모임인 ‘공산주의 희생자 코커스(Victims of Communism Caucus)’를 결성했습니다.

민주당의 마시 캡처 의원과 댄 리핀스키 의원, 공화당의 데니스 로스 의원과 크리스 스미스 의원 등 4명이 창립 회원으로 참여했습니다.

공동 의장을 맡은 캡처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과거 공산주의가 남긴 잔혹성과 현존하는 공산주의 국가들의 독재 정치가 소련 붕괴 이후 국제관계 지평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상기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특히 북한을 비롯해 중국, 쿠바, 라오스, 베트남 등 5개 공산주의 국가를 겨냥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계속되는 위험한 수사와 핵, 미사일 기술 진전이 자유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코커스 주요 현안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를 집중 조명해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외에도 우크라이나로 세력을 확장하는 러시아와 정치, 경제 상황이 악화되는 베네수엘라, 쿠바 카스트로 정권의 인권 유린 실태를 주시할 계획입니다.

스미스 의원은 북한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쿠바, 라오스를 공산주의 독재 정권으로 비판하면서, 공산주의 정권이 저지른 기아와 추방, 인종 청소 같은 범죄에는 대가가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캡처 의원은 공산주의에 내제된 권위주의 아래서 자유를 찾기 위해 투쟁한 희생자들은 역사의 주목을 받아야 한다며,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투쟁이 살아 숨쉬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코커스는 공산주의 희생자 1억 명의 유산을 기리고, 현재 공산 정권에 맞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의회와 행정부, 국제사회에서 공산주의 정권 확대를 억제하고 희생자들을 대변하는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VOA 뉴스 이조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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