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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 대통령 5명, 재난 구호 모금행사 참석


텍사스 A&M 구호 모금 콘서트 현장.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이 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텍사스 A&M 구호 모금 콘서트 현장.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이 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미국의 전 대통령 5명이 어제 (21일) 최근 미국 본토와 푸에르토리코, 버진 아일랜드 등을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조지 H.부시와 지미 카터,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남부 텍사스주 텍사스 A&M에서 열린 허리케인 구호기금 마련을 위한 콘서트 무대에 함께 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도 이날 영상을 통해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한 전직 대통령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인들의 노력이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 없다”며 미국사람들은 이재민들을 이웃, 친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로 여기며 힘을 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지H.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전직 대통령들로 구성된 단체, ‘원 아메리카 어필 (One America Appeal)’이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3천1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원 아메리카 어필’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 허리케인 어마와 하비, 마리아 등으로 3천억 달러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를 복구하는 데는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원 아메리카 어필’은 지금까지 피해 복구를 위해 약 1천30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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