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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허리케인 여파로 주민 95% 정전


30일 푸에르토리코 카롤리나의 허리케인 피해 지역 주민들이 물을 공급받기 위해 줄 서 있다.

허리케인 마리아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휩쓸고 지나간 지 10여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주민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여전히 섬 주민 절반 가량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95%는 정전상태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카르도 로셀로 푸에르토리코 주지사는 다만 어제 (30일) 복구가 조금 이뤄졌다며 섬 내 60개 병원 가운데 51곳이 문을 열었으며, 공항도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셀로 주지사는 또 도로가 복구됐지만 여전히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로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디젤유와 휘발유를 실은 트럭 100대가 내일 (2일)까지 수도 산후안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푸에르토리코 재난 복구 문제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수도 산후안의 율린 크루스 시장이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피해 복구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을 비판한 크루스 시장에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크루스 시장이 “민주당 얘기를 듣고 자신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크루스 시장은 “이건 정치가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에르토리코 재난 상황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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