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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홍수 예방사업 총력’


지난2012년 7월 홍수 피해를 입은 북하 안주시 마을 주민들이 침수된 가택 밖으로 대피했다. (자료사진)
지난2012년 7월 홍수 피해를 입은 북하 안주시 마을 주민들이 침수된 가택 밖으로 대피했다. (자료사진)

조선중앙통신은 28일 "지난 시기 침수 피해를 받았던 교훈에 기초해 큰물과 비바람으로부터 생명과 시설물, 생산수단, 사회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며 다양한 홍수 예방사업을 소개했습니다.

각지 농촌에서는 배수로 정리와 하천 정비가 진행 중이며 광산들에서는 갱도 배수 체계를 점검하고 석탄·정광 보관장소의 비막이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철도 부문에서는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보강작업이 진행 중이며 강원도 세포지구 축산기지와 평안북도의 청천강계단식 발전소 건설장 등 대규모 공사 현장에서도 가설물·자재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다음 달 5일부터 15일 사이 북한 지역에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며 함경북도와 나선시의 장마철 대책 모범 사례를 소개하면서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장마철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에서는 작년 7월 내린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인적·물적 피해가 컸습니다. 작년 9월 초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당시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33명, 이재민은 5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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