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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외교장관 회담...“북한 도발 용납 안 돼”


한국을 방문한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왼쪽)가 23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장관과 회담했다.
한국을 방문한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왼쪽)가 23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장관과 회담했다.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과 유럽연합, EU의 외교 수장인 캐서린 애슈턴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오늘 (23일)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고 비핵화를 추진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윤 장관과 애슈턴 고위 대표는 회담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 개발을 용납할 수 없고 추가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확인하고, 양측이 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특히 어제 서해 북방한계선 남쪽 한국 측 해역에서 발생한 북한 측의 도발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애슈턴 고위 대표도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로운 한반도 구축이라는 공동 목표를 공유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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