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국무부 고위 관리 "북한, 비확산체제 복귀해야"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준비회의에서 북한 핵 문제가 연일 거론되고 있다. 사진은 회의가 열리고 있는 유엔본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준비회의에서 북한 핵 문제가 연일 거론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계획이 국제사회의 비확산 노력을 위태롭게 만든다는 지적입니다.

토머스 컨트리맨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담당 차관보는 북한의 핵비확산체제 편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 NPT와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안전조치에 복귀해야 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북한은 지난 2002년 고농축 우라늄 개발 의혹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불거지자 이듬해 NPT에서 탈퇴했습니다.

컨트리맨 차관보는 1일 뉴욕에서 열린 NPT 준비회의 세 번째 회의에 참석해 미국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 비보유국 자격으로 핵 비확산 의무를 이행해야 할 뿐아니라, 핵무기를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도록 폐기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 북한이 핵무기와 운반수단을 계속 추구하면서 국제 핵비확산체제는 물론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방향을 수정하라는 국제사회의 일관된 요구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북한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컨트리맨 차관보는 이어 의미있고 믿을만한 외교 절차에 대해 열려 있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2005년 6자회담 9.19공동성명을 이행하고, 비핵화 조치를 통해 북한을 유엔 안보리 결의 준수로 이끌겠다는 목적입니다.

컨트리맨 차관보는 옳은 결정을 내릴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지만, 최근의 행동과 위협으로 볼 때 비핵화를 거부할 의도가 엿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컨트리맨 차관보는 지난 29일 열린 회의에서도 북한이 2003년 NPT를 탈퇴했지만 여전히 핵 비확산 의무를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