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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권단체들, 북한 강제노동 관련 토론회 개최


지난 2013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발표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3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발표하고 있다. (자료사진)

국제 인권단체들이 북한의 강제노동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이 토론회는 유엔 인권이사회 행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북한 안팎에서 벌어지는 강제노동의 실태와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오는 14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를 비롯한 7개 국제 인권단체 주최로 열리는 이 토론회에는 마루주끼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존 시프턴 휴먼 라이츠 워치 아시아담당 국장, 그리고 탈북자 3 명이 참석합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탈북자 가운데 1 명인 김행옥 씨는 북한 주민들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강제노동에 대해 증언합니다. 또 탈북자 안수림 씨는 보상 없이 군대에서 8년 동안 강제노역에 동원됐던 자신의 경험을 전할 예정입니다.

북한에 남은 가족들에 대한 북한 당국의 탄압을 우려해 익명을 요구한 또다른 탈북자는 쿠웨이트에 파견돼 일했던 경험에 대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는 토론회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유엔이 북한의 강제노동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이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처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또 북한이 일반 주민 뿐만 아니라 학생, 수감자, 아동, 그리고 해외 송출 노동자들에게 조직적으로 강제노동을 강요한다고 말했습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의 존 시프턴 국장은 북한 주민들의 생활에서 강제노동이 일상이 돼 있다며, 지독한 인권 유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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