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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토안보부 "국경 이민자들 20년만에 최대"


지난 12일 미국에 망명을 원하는 중남미 이주민들이 미국-멕시코 국경 지역 타와나의 이주민 수용소에서 음식 배급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남부 국경에 몰리는 중미 이민자들이 20년 사이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국토안보부(DHS)가 16일 밝혔습니다.

알렉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남서부 국경에서 지난 20년 사이 가장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요르카스 장관은 "우리는 대부분 성인과 가족들을 추방하고 있다"며 "보호자가 없는 어린이들을 추방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국민과 이민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공중보건당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상황이 어렵고 해결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조 바이든 행정부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경을 안전하게 지키고 법을 지키는데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자국으로 들어오려는 이민자들이 성인 혼자일 경우 추방하지만 혼자서 밀입국하는 어린이는 돌려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마요르카스 장관은 어린이들을 보건복지부 보호시설로 옮기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이들이 머물 수 있는 쉼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4천 명이 넘는 중남미 출신 미성년자가 미국 국경에서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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