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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국경장벽 건설 중단' 의회 통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행한 남부 국경장벽 건설을 중단한다고, 어제(11일) 의회에 통보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이 부적절했다며, 더 이상 세금을 국경장벽 건설에 투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국경장벽 건설에 책정됐거나 전용된 모든 자원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연방 의회가 국경장벽 건설에 필요한 예산을 충분하게 편성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방부 등 다른 부서 예산 가운데 일부를 장벽 건설 예산으로 전용했었습니다.

국경장벽 건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약 250억 달러를 장벽 건설에 썼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한 직후 국경장벽 건설을 포함해 전임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했던 정책들을 속속 뒤집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에는 국경에서 헤어진 가족들의 상봉을 추진하고 전임 정부의 이민정책을 조사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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