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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미얀마 경제 올해 18% 후퇴"


지난 14일 미얀마 양곤에서 반 군부 민주화 시위가 계속됐다.

세계은행(World Bank)이 쿠데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로 미얀마 경제가 올해 18% 위축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세계은행은 26일 "6월과 7월 급속히 악화했던 3차 전염병 유행과 함께 2월 쿠데타가 미얀마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환자가 급증한 이후 기존에 관측됐던 것보다 훨씬 크게 타격을 줬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얀마의 2021년 회계연도 국내총생산(GDP)이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월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문민정부를 축출한 이후 정권을 장악했습니다.

군부는 수백 명의 민주화 시위자들을 살해했으며, 외국 투자자들은 정상적인 정부 기능이 어려워진 미얀마를 떠나 해외로 이동했습니다.

현재 미얀마는 많은 의료 종사자들이 정부에서의 업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자국민에게 예방접종이나 환자를 치료할 능력이 부족한 상황이며 코로나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국과 중국과의 국경 폐쇄로 의료 장비와 개인 보호 장비가 충분하지 않아 가정에서 사망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미얀마 경제가 지난 2019년 전체 고용의 4~5%에 해당하는 약 100만 개의 일자리가 없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른 근로자가 시간 단축이나 임금 인하에 따른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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