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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미얀마∙중국 등 '잔혹 행위' 보고서 의회 제출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가 중국과 미얀마 등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혹 행위를 담은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보고서는 '현재 혹은 과거의 잔혹 행위에 대한 글로벌 평가와 미국의 대응'을 설명하며 중국 정부의 신장위구르 지역 소수민족 박해와 미얀마 군부의 시위대 탄압, 에티오피아와 이라크, 시리아, 남수단 등 6개국의 잔혹 행위 현황을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미얀마 군부의 잔혹 행위를 언급하며 "미국은 미얀마 군부가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에 권력을 이양하고 시위대에 대한 잔혹한 공격과 살해를 멈추라고 촉구하기 위해 계속 동맹·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문제에 대해선 신장 지역에서의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 탄압 문제를 지적하며 구금과 고문, 강제 불임수술, 박해 등 반인륜 범죄가 자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보고서는 에티오피아와 이라크, 시리아, 남수단 등 4개 나라에서의 잔혹 행위를 언급했고, 북한과 관련해선 구체적인 설명없이 강제노동으로 인해 재무부 제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대량학살, 반인륜 범죄, 전쟁범죄 등을 포함한 잔혹 행위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의 이번 보고서는 2018년 제정된 엘리 위젤 집단학살·잔혹 행위 방지법에 따라 매년 전 세계 잔혹 행위 현황과 방지 노력에 대해 의회에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한 데 따른 겁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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