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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4번째 휴전 합의


10일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분쟁 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둘러싼 교전을 끝내기로 하는 합의한 가운데, 휴전에 반대하는 아르메니아 시민들이 예레반 의회 건물을 점거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둘러싸고 한 달 넘게 유혈 사태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양국이 10일 휴전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중재로 이뤄진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협정은 이번이 네 번째로 오늘(10일) 0시부터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이 시간 이후로 모든 적대행위를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협정에 따르면 아르메니아는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아그담 지역과 가자흐 지역의 점령지를 오는 20일까지 아제르바이잔에 반환해야 하며 켈바자르와 라친 지역도 이달 15일과 오는 12월 1일까지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아제르바이잔은 나고르노-카라바흐 공화국의 수도인 스테파나케르트를 제외한 주요 지역 대부분을 수복했습니다.

니콜 파쉬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오늘 소셜 미디어에서 이번 성명을 처음 발표했고, 푸틴 대통령과 아제르바이잔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도 이 소식을 확인했습니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화상 회의에서 "휴전 협정에 대한 3국의 공동 성명은 분쟁 해결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양국이 교전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히고 러시아 평화유지군이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최전방 그리고 이 지역과 아르메니아 사이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9월 27일부터 수 주째 치열한 교전을 벌여왔습니다. 이 지역은 국제법상 아제르바이잔 영토지만 아르메니아가 실효 지배하면서 양국 간 전투가 이어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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