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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배치 미 해군 함정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  


미 해군의 샌디에이고함(USS San Diego).
미 해군의 샌디에이고함(USS San Diego).

중동에 배치된 미국 해군 함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고 미 해군 당국이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미 해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상륙수송함 샌디에이고함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라며 “순양함 필리핀해함에서도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의료진이 바이러스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미 해군은 “샌디에이고함이 현재 바레인에 정박해 있으며 확진자들을 선내에 격리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보안 문제 때문에 필리핀해함이 어디에 있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필리핀해함이 곧 입항해서 역학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두 함정은 모두 미 해군 5함대 소속입니다.

지난주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에서 코로나 확진자 3명이 나왔습니다.

지난해에도 루스벨트함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1천 200명 이상이 나온 바 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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