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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 백신 5천만 회 접종…바이든 대통령 "긴장 풀지 말아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 백악관에서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5천만회 접종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 백악관에서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5천만회 접종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제(25일) 백악관에서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5천만 회 접종을 기념하는 행사를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을수록 더 빨리 코로나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 계획이 없는 등 전임 트럼프 행정부가 물려준 혼란에도 불구하고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65세 이상 가운데 거의 절반이, 그리고 장기 요양이 필요한 사람 가운데 75%가 백신을 맞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나온 상태에서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바이든 대통령 외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50만 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접종이 가능한 백신은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제품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존슨앤존슨사가 만든 백신의 승인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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