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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우크라 내 자국 용병 존재 ‘부인’…러, 프랑스대사 초치


파리 시내 프랑스 외무부 청사 (자료사진)
파리 시내 프랑스 외무부 청사 (자료사진)

프랑스 정부는 18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프랑스 용병이 참전하고 있다는 러시아 측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프랑스 외교부는 이날 성명에서 앞서 러시아 군이 16일 공습을 가했던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소재 해외 병력 주둔 건물 내 인원 대부분이 프랑스 용병들이었다는 러시아 국방부의 주장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프랑스 외교부는 “어떤 다른 나라들과 달리 프랑스는 우크라이나든 다른 어느 곳에든 용병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의 주권, 독립, 영토 보전을 위한 전투에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국제법을 완벽히 준수하며 군사 물자와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16일의 공습으로 건물이 파괴되면서 프랑스 용병을 포함해 60여 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었습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프랑스 외교부의 성명이 있은 뒤 자국 주재 프랑스대사를 초치했습니다.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장은 프랑스법상 용병은 금지돼 있다면서, 이 용병들이 우크라이나의 편에서 싸워온 것을 알고 있었는지 프랑스 의회에 공식 문의하는 방안을 본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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