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나토 사무총장 “우크라 전황 매우 어려워…러 과소평가 말아야”…미독, 우크라 지원 재확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16일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현장에서 회동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16일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현장에서 회동하고 있다.

러시아의 불법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전황이 극도로 어렵다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어제(16일)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러시아 군이 현재 많은 전선에서 전진하는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지난해 여름 우크라이나의 대러 반격은 모두가 희망했던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현재 러시아가 군 전력을 어떻게 보강했는지 목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압박이 강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는 심각한 일이며 러시아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제재 강화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증대를 서방 동맹국들에 요청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몇 년 더 이어질 수 있다면서, 유럽 국가들은 푸틴 대통령의 계획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넘어섰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현 상황에서 휴전이 이뤄지더라도 푸틴 대통령은 이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며 휴전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전화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양국의 지속적이고 변함 없는 지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