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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모스크바∙브랸스크 공습…러 “해외 병력 주둔 건물 공습 60여 명 사망”


17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중부 지역 당국 근무자들이 러시아 미사일 공습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17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중부 지역 당국 근무자들이 러시아 미사일 공습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모스크바와 인접 브랸스크 지역을 겨냥해 공습을 가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TASS)’ 통신이 오늘(18일) 보도했습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에 러시아 방공군이 포돌스크 지역에서 모스크바로 날아오는 드론 1기의 공격을 막아냈다며, 요격 과정에서 발생한 사상자나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알렉산더 보고마즈 브랸스크 주지사도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 군이 ‘토치카(Tochka)-U’ 전술미사일 체계를 사용해 수라즈스키 지역 내 시설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방공체계가 이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 소재 해외 병력 주둔 건물에 16일 정밀공습을 가했다고 어제(17일) 밝혔습니다.

이 건물에 있던 대원들 대부분은 프랑스 용병들이었으며, 건물이 공습으로 파괴되면서 60여 명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르키우 현지 관리들은 16일 미사일 2발이 시내 주택가에 떨어져 17명이 부상당하고 주택들이 심각하게 손상됐다고 말했습니다.

올레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이 지역에 군사 목표물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의 주장에 대해 프랑스 외교부는 즉각 논평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F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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