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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주요 전선서 우크라 공세 격퇴 주장…미사일∙드론 동원 우크라 공습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하르키우 지역 쿠피얀스크에서 파괴된 러시아 탱크 인근에 서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하르키우 지역 쿠피얀스크에서 파괴된 러시아 탱크 인근에 서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 군이 주요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어제(16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일일 전황보고에서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소재 쿠피얀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군의 6차례에 걸친 공격을 격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병력 160명을 사살하고 독일제 레오파르트2 대를 포함한 3대의 우크라이나 군 탱크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군은 도네츠크 지역에서도 우크라이나 군의 5차례 공격을 막아내고 280명을 사살했으며, 자포리자 지역에서 115명, 헤르손 지역에서 65명의 우크라이나 군을 제거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주요 전선 112개 지역에서 전술항공과 드론, 미사일, 포병 등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병력과 장비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가 발사한 20기의 이란제 ‘샤히드’ 드론 중 19기를 격추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관리들은 이 드론들의 파편이 떨어져 흑해 항구 오데사 지역에서 3명이 부상당하고 민가들이 파손됐다고 말했습니다.

하르키우에서도 러시아 미사일 2기가 주택가에 떨어져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17명이 다치고 최소 10채의 주택이 파손됐다고 현지 관리들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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