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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후티 반군 홍해 선박 공격 중단 촉구 결의안 채택…미 “이란 후티 지원” 경고


10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10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어제(10일) 예멘 내 이슬람 무장조직 후티 반군에 홍해에서 민간 상선에 대한 공격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결의안에는 15개 이사국 중 11개국이 찬성했으며,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 등 4개국은 기권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제안한 이 결의안은 항행의 자유를 훼손하는 공격으로부터 유엔 회원국들이 국제법에 근거해 그들의 선박을 지킬 수 있는 권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결의안 채택을 촉구하면서 “홍해에서의 항행의 권리와 자유에 대한 위협은 전 세계적 대응을 필요로 하는 전 세계적 도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중동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기 전 바레인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이 후티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거듭 비난했습니다.

한편 모하메드 압둘살람 후티 반군 대변인은 이날 안보리 결의를 “정치적 게임”이라고 일축하면서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은 미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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