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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부사령부 “후티 반군 홍해에 또다시 미사일∙드론 대거 발사...인명 피해 없어”


후티 반군 요원이 홍해에서 나포한 '갤럭시 리더'호 선상에서 경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장면. (자료사진)
후티 반군 요원이 홍해에서 나포한 '갤럭시 리더'호 선상에서 경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장면. (자료사진)

예멘 내 이슬람 시아파 무장조직 후티 반군이 홍해 상으로 또다시 미사일과 드론을 대거 발사했다고 미 중부사령부가 어제(9일)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보도자료에서 이날 오후 9시15분경(현지 시각)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예멘 내 후티 통제 지역에서 수십 척의 상선이 지나는 남홍해상 국제 해운항로로 이란제 자살공격 드론, 대함순항미사일, 대함탄도미사일의 복합 공격을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8기의 드론과 2발의 순항미사일, 1발의 탄도미사일이 미 해군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항공모함(CVN 69)에서 발진한 F/A-18 전투기 편대와 미∙영 해군 구축함들에 의해 격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은 지난해 11월 19일 이후 홍해 항로에 대한 후티 반군의 26번째 공격으로, 인명과 장비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중부사령부는 전했습니다.

미국과 호주 등 13개국은 지난 3일 공동성명에서 후티 반군이 최근 홍해상에서 계속하고 있는 행위는 불법적이고 수용할 수 없으며 정세를 극도로 불안정하게 만든다면서, 후티 반군이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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