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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후티 반군 홍해 선박 잇딴 공격에 대응 공격…백악관 “후티 반군과의 분쟁 원치 않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동 국가 예멘의 시아파 무장조직 후티 반군이 최근 홍해에서 상선 공격을 계속한 데 대해 미군이 어제(12월 31일) 첫 대응 공격에 나섰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홍해를 순찰 중이던 미 해군 구축함이 후티 반군 통제지역에서 상선 1척을 향해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격추하는 등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몇 시간 뒤 해당 상선을 공격하려던 4척의 선박에 대해 미군이 발포해 3척을 침몰시켰다고 미 중부사령부는 전했습니다.

후티 반군 측은 이 공격으로 대원 1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고 주장했고, 미 중부사령부는 미군의 인명과 장비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커비 조정관은 미국은 역내 분쟁 확산과 후티 반군 측과의 분쟁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그랜트 섑스 영국 국방장관은 미국과 영국은 후티 반군에 의한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한 “직접적인 행동”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교장관은 이날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이란이 흑해에서 후티 반군의 공격을 막는 데 책임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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