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4일 회담했습니다.
친 부장과 라브로프 장관은 인도 고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열린 이날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결과 양국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친 부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중국이 평화회담 촉진에 계속 전념할 것이며,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러시아와 소통과 조율을 계속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5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친 부장과 라브로프 장관은 또 양국이 아시아태평양 역내 소통과 조정을 강화하고, 새로운 냉전에 반대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도 이날 회담에서 양측이 유엔과 SCO 등 주요 국제기구와 대화 창구에서 조정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상호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측이 우크라이나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포함해 많은 긴급 현안들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