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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기업에 사우디 사업 자제 권고 검토" -NBC


지난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오펙플러스(OPEC+) 회의 직후 참석자들이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오펙플러스(OPEC+) 회의 직후 참석자들이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행정부가 최근 기업들에게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사업 확장 자제를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NBC방송은 18일 세 명의 미 전∙현직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검토 중인 권고 방안에 대해 “중동 지역에서의 전략적 목표를 약화시키지 않으면서 사우디의 최근 행동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검토되는 선택지 중 하나”라고 이들 관리들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카린 장피에르 미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재 그와 관련해 발표할 사항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기업들은 법적 제약이나 사업환경, 상대국의 정책 선택이 초래하는 평판에 대한 우려 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투자 결정 등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오펙)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석유 생산 감축 결정을 한 데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신경전을 벌여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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