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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OPEC+ 감산 관련 "대사우디 관계 여러 대응책 검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6일 페루 리마에서 진행된 미주기구(OAS)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6일 페루 리마에서 진행된 미주기구(OAS)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주 다른 오펙 플러스(OPEC+) 국가들과 함께 대규모 원유 생산량 감축을 결정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와 관련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6일 페루 리마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리야드와의 관계에 대해 여러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어떤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미국의 이익을 침해하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만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 것이 최우선 원칙이라며, 모든 관련 이해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의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를 비롯한 OPEC+ 산유국들이 최근 원유 생산량을 줄이기로 합의하자 이에 대한 대응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OPEC+는 지난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회의에서 다음달 원유 생산을 하루 2백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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