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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OPEC+ 감산 결정 관련 사우디에 "결과 있을 것"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모하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 7월 제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모하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 7월 제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오펙 플러스(OPEC+)가 원유생산량 감축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에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에 대해 미국이 어떤 옵션을 고려하고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정책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몇 주, 몇 달 동안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은 OPEC+의 이번 결정은 전적으로 경제와 관련한 선택이며 회원국들의 만장일치로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파이살 장관은 “오펙 플러스 회원국들은 책임있게 행동하고 적절한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

OPEC+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오펙)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로, 지난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회의에서 다음달 원유 생산을 하루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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