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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긴급 정상회의...우크라이나에 군수·재정 지원 약속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6월 독일에서 진행된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가하고 있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6월 독일에서 진행된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가하고 있다. (자료사진)

세계 주요 7개국(G7)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긴급회의를 열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G7 정상들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화상 회의를 갖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경제·군사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생화학무기나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엄중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국가들에 러시아의 위협을 막기 위해 방공시스템이 최우선으로 필요하다며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크리스티네 람브레히트 독일 국방장관은 10일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우크라이나에 수일 내로 방공시스템을 제공할 뜻을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첨단 방공체계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추가 제재를 요구하는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대화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벨라루스 국경과 관련한 국제적 임무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번 G7 긴급회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수십 명이 사망한 지 하루 뒤 열렸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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