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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우스탈 부상병-러시아 포로 교환 협상중"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시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부상병이 치료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방위군 제공)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시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부상병이 치료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방위군 제공)

우크라이나가 11일 고립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 내 부상 병력과 러시아 군 포로들의 맞교환을 러시아 측에 제안했습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공개하며 현재 러시아와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군사적 수단으로 아조우스탈 봉쇄를 푸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아조우스탈 제철소 내 우크라이나 군 부상병들이 인도주의 통로를 통해 민간인들과 함께 빠져 나오는 것을 거부해 왔습니다. 러시아 측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제철소 내에는 약 2천 명의 우크라이나 군 장병들이 고립돼 있습니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아조우스탈 방어군은 항복을 원치 않는다"며, "이는 존경할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아조우스탈에서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구출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어떤 것도 완벽하지는 않다”며, “이상적인 선택지가 아닌 효과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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